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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닥터스트레인지] 누가 마블을 못 봤나요?

영화 수다

by 튼싹 2022. 5. 26. 00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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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의사항] 이 블로그는 영화를 사랑하는 튼싹이의 영화에 대해 떠드는 이야기입니다. 영화에 대한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!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^~^

 

이번 달에 개봉한 마블 영화~ 아직까지 누가 마블을 못 봤나요?

 

네! 저는 봤답니닼ㅋㅋㅋㅋㅋ

 

저는 마블 영화를 엄청 열광할 정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꾸준한 시리즈물인 마블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어요.

 

닥터스트레인지 보겠다고 코로나19 때문에 발걸음을 끊었던 영화관을 2년 만에 밟았을 때의 감회는 영화를 보는 거와는 별개로 짜릿하긴 했어요.

 

진짜 이 영화 보겠다고 예매 시작일 계속 찾아보고 하던 제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. 정말 예전에~ 코로나19 있기 전으로 돌아간 거 같아요.

 

뭐, 요즘은 단계도 거의 풀려서 실외에서 마스크 안 써도 되긴 하지만요! (하지만 저는 쓰고 다녀요 ㅋㅋㅋㅋㅋㅋ)

 

[닥터 스트레인지: 대혼돈의 멀티버스] CGV 공식 포스터 이미지

대체 누가 마블 영화감독을 스릴러 감독에게 부탁한 거죠?

 

뭐, 스릴러 축에 끼기는 어려울 정도의 조금의 고어틱한 장면들이 몇 있기는 했어요.

 

잠깐!! 누가 고어를 못 보나요?

 

네... 제가 고어라고는 조금도 못 봐요....

 

[닥터 스트레인지-대혼돈의 멀티버스]악몽의 멀티버스 60초 예고편

 

영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괴물 눈 뽑히는 장면 보고 제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요?

 

그때부터였어요. 마블 영화라고 안심했던 심장이 나대기 시작한 건요.

 

심장이 불안함에 떨리긴 했지만 그 이후에 제가 우려했던 고어 장면은 나오지 않아서 떨리던 심장을 안심시켰는데....

 

막바지쯤에 한꺼번에 고어틱한 장면들이 대거로 나오는 거 아세요?

 

무슨 사람이 종이 갈리듯이 갈려나가고, 무 썰리듯 썰려나가고, 얼마나 놀랐는지! 너무 떨려서 눈도 못 감고 숨도 순간 멎어버리는 줄 알았어요ㅠ-ㅠ

 

만약,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주위에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고 왔다는 친구 있고, 그 친구가 괜찮았다는 말을 했다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.

 

아.... 누가 마블을 못 봤나요? 죄송해요. 이미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다들 봤을 텐데요!

 

그럼 저의 생각에 공감하시겠죠? 

 

아... 혹시 "완다 비전"을 보시지 않으셔서 닥터스트레인지를 보지 못하셨다는 분이 계신다면 늦은 충고겠지만 드라마 다 볼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영화를 예매하라고 말하고 싶어요.

 

[완다비전]

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 글을 보지 않는걸 좋아하지만 저와 함께 영화를 사랑하는 친구는 스포글을 좋아하거든요.

 

그 친구가 완다비전을 보고 가라고 얘기해줬지만 저는 이미 영화를 본 이후라 영화(닥터스트레인지)->드라마(완다비전)->영화(닥터스트레인지)를 봤죠.

 

마블 드라마를 안 보고 개봉 당일 영화를 볼지, 드라마를 다 보고 차후 영화를 볼지를 고민하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.

 

분명히 말하지만요. 드라마 안 봐도 영화 이해돼요!

 

하지만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완다가 타락할 수밖에 없었는지, 마지막에 왜 완다가 자신의 야망을 포기했는지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죠.

 

아. 왜 완다의 야망도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네요. 그러면 영화 자체를 이해 못 하게 되나요?

 

근데 누가 마블을 이해하면서 보나요. 그냥 보는 거죠.

 

다 그냥 완다가 타락했나 보네. 야망이 이상해. 애를 왜 저렇게 신경 써? 애가 있었어?

 

등등의 말도 안 되는 거는 다~ 그렇구나! 하고 생각하면 이 영화의 완다는 다른 세계의 자신의 아이였을지도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구나. 하고 생각하면 되고요. 

 

다들 그렇잖아요. 자신의 가족과 친구와 연인을 잃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싶지만 그건 범죄를 저질러서까지 하고 싶은 건 아니니까요.

 

내 사랑하는 가족이, 친구가, 연인이 나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다면, 그걸 알게 된다면 좀 지금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.

 

저는 그렇게까지 해서 함께하고 싶지 않거든요. 범죄는 무엇으로도 미화될 수없다는 게 튼싹이의 생각입니다.

 

[닥터 스트레인지-대혼돈의 멀티버스]악몽의 멀티버스 60초 예고편

 

그렇기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킨 완다가 자신의 야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?

 

만약, 당신의 주위에 마블을 즐겨 보지 않기도 하고 완다비전의 존재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단편영화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고 말하면 좋을 거 같아요.

 

그래도 정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면 유튜브에서 영화 짧게 압축한 영상을 보고 보면 좋을 거 같다고 충고해주면 되지만....

 

완다비전은 드라마를 다 볼 필요가 없다고 얘기해주세요!

 

드라마라서 내용이 너무 길고 애초에 하나만 알면 돼요! 완다가 자신의 아이를 갖는걸 당신이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거와 같은 느낌이라 말하면 이해가 될 거예요!

 

 

와... 얼마 설명 안 한 거 같은데 엄청 길게 썼네요 ㅋㅋㅋㅋㅋㅋ

 

다음에 또 저랑 떠들어요~! 저는 너무 늦어서 자러 가려고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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